한국투자증권은 2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1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승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은 2분기에 매출의 경우 전분기 대비 15% 늘어난 7891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68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추정치와 전반적으로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3분기에도 호실적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도 7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8%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8.9%에 달할 전망"이라며 "사업부의 중국 이전 및 삼성 갤럭시S 매출 호조로 카메라모듈(CM) 사업부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보안카메라 사업의 수익성도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