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GS홈쇼핑에 올 4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GS홈쇼핑이 고마진 유형 상품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28.2% 상회했다"면서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영업이익이 300억원 수준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그는 "올 3분기는 휴가철과 해외출국 증가로 인한 계절적 비수기 효과와 지난해 고성장에 따른 기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올 3분기 실적은 취급고와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 대비 및 전기대비 조정 국면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홍 애널리스트는 "3분기 조정 국면 이후 4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과 3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가운데 배당 투자매력이 건재하고, 자사주 100억원 매입을 통해 수급 구조도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