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일 베이직하우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제는 중국 가치에 대한 할인 요소를 제거할 때라는 판단에서다.

이 증권사 박수민 연구원은 "중국 사업 외형이 과거 3년 동안 86% 성장해왔으며 올해도 50%에 달하는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홍콩법인 투자 유치로 인한 홍콩법인 IPO(기업공개) 가시화 등을 고려해 이제는 베이직하우스의 높은 성장률에 대한 할인요소를 제거할 때"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내수 시장 성장은 단기적인 이슈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의 노동자가 이전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전환돼가고 있는데다 주력 소비시장이 동부 연안 지역에서 중서부 지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서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6% 증가한 1억6000만위안, 영업이익률은 약 5%포인트 개선된 17.5%를 기록할 것"이라며 "7월 중국 매출액은 약 55% 늘었고 국내 외형도 플러스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올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