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기영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호텔신라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0% 증가한 3490억원, 영업이익은 326.9% 증가한 248억원을 기록했다"며 "분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연중 최고 성수기인 7~8월 송객 인원수는 월 120만~130만명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중국의 중산층에게까지 비자(VISA)를 확대함에 따라 당분간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여행 시장의 호조세는 환율이나 국내 소비의 급격한 둔화가 없을 경우 계속될 것"이라며 "입점 수수료 증가에 따른 부담도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 등의 모멘텀으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