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월 중 펀드 투자전략으로 성장형 펀드에 대한 비중확대를 2일 제시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주식형 펀드에 대한 비중 유지를 권고한다"며 "밸류에이션(가치대비 평가) 해소를 예상해 성장형 펀드에 대한 비중을 확대해 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내 기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의 자기자본이익률은 국채이자율과 비교해 5년래 그 폭이 가장 크게 벌어져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글로벌 유동성 국내 유입기조 또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약세와 위험선호 경향으로 투자자금의 수익성 쫓기가 강화되고 있고, 펀더멘털(기초체력)과 환율, 기업실적 등 국내시장의 매력도도 높은 상황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이달에는 유망 성장형 펀드에 대한 비중을 유지하고 가치형 펀드 중 하반기 배당 시즌을 감안해 배당성이 높은 펀드를 편입하는 것도 투자대안 중 하나"라며 "대형주 비중이 높은 테마형 펀드내 그룹주 펀드를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는 전략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8월 중 유망 펀드로 신한BNPP좋은아침희망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C), KB스타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 한국투자한국의힘증권투자신탁1[주식](A), 한국투자마이스터증권투자신탁1[주식](A),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투자신탁-자1, 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C 1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