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기존사업 및 신규 사업을 통한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다.

2일 오전 9시12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주말보다 550원(2.86%) 오른 1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올해 시장 대비 36.4%포인트 초과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5.4배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또다른 주력 수익원인 가성소다의 국제가격도 올 상반기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한화케미칼도 이를 반영해 호주로의 가성소다 하반기 수출가격을 상반기보다 톤당 40달러 인상한 240달러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올레핀 계열보다 상대적으로 빠듯한 PVC(폴리염화비닐) 수급 등으로 보수적 관점으로 봐도 내년과 2012년 영업이익은 각각 16.8%와 9.7%의 증익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 신규사업인 태양광 사업은 단기에 가시적인 결과 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