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입체영상을 보여주는 자사 3차원(D) TV가 영국,독일 등지에서 잇따라 올해 최고의 TV 제품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풀HD 3D LED(발광다이오드) TV 8000 시리즈(모델명 UE55C8000)는 영국 내 가장 공신력 있는 소비자연합단체가 발행하는 '위치(Which)'지(誌) 주관 베스트바이(Best Buy) 어워드 행사에서 올해 최고의 제품에 뽑혔다. 위치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6개 TV 제조사의 32인치부터 55인치 크기 32개 TV를 대상으로 일반화질 · HD급 고화질 · 사운드 · 사용 편의성 등 세부 항목별 평가를 실시했다. 8000 시리즈는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화질 △사용 편의성 △저소비전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00점 만점 중 7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풀HD 3D LED TV 7000 시리즈(모델명:UE40C7700)는 독일 소비자연맹에서 발행하는 '테스트(Test)'지로부터 올해의 최고 HDTV로 선정됐다. 총 9개 제조사의 17개 TV를 대상으로 제품을 평가했는데,7000 시리즈는 역대 최고점인 2.0점을 받아 HD TV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양규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앞으로 현지에 특화된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TV 시장 선도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