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일 가입자가 음성,문자 메시지,무선 데이터의 사용량을 자유롭게 조절해 쓸 수 있는 '쇼(SHOW) 맞춤조절' 요금제 5종을 선보였다. 월 3만5000~8만원짜리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요금제별로 일정 범위 내에서 가입자가 음성 · 문자 · 데이터를 적절히 조절해 쓸 수 있다.

예컨대 음성 200분,문자 300건,데이터 500MB가 제공되는 기존 'i-라이트 요금제(월 4만5000원)' 가입자는 통화량이 200분을 넘으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맞춤조절 450 요금제(4만5000원)'에 가입하면 음성 300분,문자 160건,데이터 50MB 등으로 바꿔 설정할 수 있어 통화 300분까지는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