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일 부동산 전문기업인 KT에스테이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KT에스테이트는 KT가 보유한 유휴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간 3000억원 수준인 부동산 분야의 수익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현재 1조4343억원 규모(장부가 기준)의 토지와 4조8888억원 규모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부동산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 법인 인력의 대부분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 KT에스테이트의 신임 대표에는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을 전공하고 하나대투증권 상무를 지낸 부동산 전문가 김경수씨(44)를 선임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