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입학사정관제 전형 한달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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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대입전형 발표
현재 고교 2학년이 치르는 2012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부터 입학사정관전형 원서접수가 8월1일로 한 달여 앞당겨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전형은 수험생을 보다 충실히 평가하기 위해 원서접수 날짜를 다른 수시모집보다 한 달여 앞당겨 8월1일부터 실시한다.
2012학년도부터 수시모집에도 미등록 충원기간,즉 추가모집기간을 새로 도입한다. 지금까지 수시 미등록 충원기간을 따로 정하지 않아 대학은 개별 충원하거나 미등록 인원만큼 정시모집에서 추가로 뽑았다. 앞으로 대학들이 예비 순위에 따라 미등록자 만큼 추가 합격자를 포함해 발표하며,추가 합격자들은 수시 최초 합격자와 마찬가지로 등록여부와 상관없이 정시 지원을 할 수 없다.
지난 3월 공청회에서 나온 수시모집 지원 횟수를 1인당 5회로 제한하는 방안은 이번에 포함되지 않는다. 김영길 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장(한동대 총장)은 "2012학년도에 횟수 제한을 시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류했으며 논의를 거쳐 다음 학년도에는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2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