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4도어 세단 '파나메라'가 작년 9월 출시 이후 공식 판매 10개월 만에 2만5000번째 모델을 생산했다.

2일 포르쉐에 따르면 파나메라 2만5000호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과 스투트가르트에서 루비 레드 컬러에 300마력을 보유한 3.6리터 6기통 엔진이 장착된 모델로 제작됐다.

베른하르트 마이어 포르쉐 세일즈마케팅 담당 부회장은 "파나메라 V6 모델의 퍼포먼스 기준이 전 세계 포르쉐 고객들을 움직였다"면서 "일반적으로 8기통 엔진을 선호하는 미국에서도 파나메라 6기통 모델의 효율성과 스포티함이 인정 받았다"고 전했다.

포르쉐 파나메라 시리즈는 지난해 400마력 출력의 8기통 파나메라S와 파나메라4S, 500마력의 파나메라 터보가 출시된 데 이어 최근 6기통 파나메라 및 파나메라4 등 2종이 더해져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