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2Q 실적부진은 '매수 기회'-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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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3일 진로에 대해 2분기 실적부진은 부진할 것이지만 오히려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성훈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진로의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부터는 영업실적이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6.8%, 26.2% 감소한 1864억원, 3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소주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약 6% 가량 감소했고, 6월 월드컵 기간내 한정판 '참이슬' 등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주 판매 감소는 지난해 2, 3분기에 진로가 10월 재상장을 앞두고 공격적인 물량 판매를 한 것이 원인으로, 4분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하반기에는 2011년부터 본격화 되는 통합영업망 구축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독과점 규제가 해제되는 2011년 초부터 진로는 하이트맥주와 통합영업이 가능해지는데 영업망 구축작업은 올해 하반기에 완료될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비수도권내 80% 이상의 점유율 보유하고 있는 하이트맥주의 영업망을 이용해 1분기 기준 50.1%의 점유율을 올해 말 51%대까지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성훈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진로의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부터는 영업실적이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6.8%, 26.2% 감소한 1864억원, 3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는 소주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약 6% 가량 감소했고, 6월 월드컵 기간내 한정판 '참이슬' 등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주 판매 감소는 지난해 2, 3분기에 진로가 10월 재상장을 앞두고 공격적인 물량 판매를 한 것이 원인으로, 4분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하반기에는 2011년부터 본격화 되는 통합영업망 구축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독과점 규제가 해제되는 2011년 초부터 진로는 하이트맥주와 통합영업이 가능해지는데 영업망 구축작업은 올해 하반기에 완료될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비수도권내 80% 이상의 점유율 보유하고 있는 하이트맥주의 영업망을 이용해 1분기 기준 50.1%의 점유율을 올해 말 51%대까지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