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하나투어에 대해 올 7월에 동월 대비 사상 최대의 모객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 7월 전체 송객과 패키지 송객은 17만6000명과 12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와 47% 성장했다"며 "동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 모객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의 올 7월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6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9%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그는 유가 안정, 환율의 완만한 하락, 소비경기 활황 등으로 과거 2년간 축적된 여행 대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발현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8월 역시 성수기이고 9월에는 추석 연휴가 기다리고 있어 올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2%와 843% 증가한 634억원과 1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