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저점 거의 다 지났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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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3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글로벌 판매실적이 연중 가장 저조한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모세준 연구원은 "지난달 내수판매량은 12만대로 전년동월 및 전월 수준을 기록했다"며 "수출량은 기저효과로 전년에 비해 41.5% 증가한 25만7000대를 기록했으나 전월보다는 1.7%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수요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던 2004~2007년에 7월 내수와 수출이 각각 전월보다 8.6%, 20.5% 감소한 것에 비하면 올해 감소폭은 미미하다는 판단이다.
모 연구원은 "올 하반기 현대차의 내수시장 회복과 기아차의 수출 모멘텀(상승동력) 강화를 고려할 경우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임단협이 조기 종결되고 아반테 후속모델을 판매하는 현대차는 8월부터, 상대적으로 임단협 난항을 겪는 기아차는 9월부터 판매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모세준 연구원은 "지난달 내수판매량은 12만대로 전년동월 및 전월 수준을 기록했다"며 "수출량은 기저효과로 전년에 비해 41.5% 증가한 25만7000대를 기록했으나 전월보다는 1.7%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수요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던 2004~2007년에 7월 내수와 수출이 각각 전월보다 8.6%, 20.5% 감소한 것에 비하면 올해 감소폭은 미미하다는 판단이다.
모 연구원은 "올 하반기 현대차의 내수시장 회복과 기아차의 수출 모멘텀(상승동력) 강화를 고려할 경우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임단협이 조기 종결되고 아반테 후속모델을 판매하는 현대차는 8월부터, 상대적으로 임단협 난항을 겪는 기아차는 9월부터 판매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