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은행株, 유럽發 호재에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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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대형 은행들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은행 주가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우리금융이 전날보다 450원(3.05%) 오른 1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신한지주(1.74%) KB금융(1.34%) 기업은행(.128%) 외환은행(0.83%) 하나금융지주(0.14%) 등이 동반 상승세다.
미국 뉴욕증시는 전일(현지시간) 유럽의 대형 은행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는 소식에 2% 내외로 급등했다.
유럽 최대 은행인 HSBC는 올 상반기 67억6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두 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최대은행 BNP파리바도 2분기 21억1000만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은행들이 지난 2분기 부실에 대비해 대규모 충당금을 쌓은 만큼, 하반기 이후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인 주가도 부담이 없는 가격대라고 보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은행업종이 하반기 저평가 국면을 탈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한 단계 올리고, 기업은행과 KB금융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우리금융이 전날보다 450원(3.05%) 오른 1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신한지주(1.74%) KB금융(1.34%) 기업은행(.128%) 외환은행(0.83%) 하나금융지주(0.14%) 등이 동반 상승세다.
미국 뉴욕증시는 전일(현지시간) 유럽의 대형 은행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는 소식에 2% 내외로 급등했다.
유럽 최대 은행인 HSBC는 올 상반기 67억6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두 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최대은행 BNP파리바도 2분기 21억1000만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은행들이 지난 2분기 부실에 대비해 대규모 충당금을 쌓은 만큼, 하반기 이후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인 주가도 부담이 없는 가격대라고 보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은행업종이 하반기 저평가 국면을 탈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한 단계 올리고, 기업은행과 KB금융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