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코가 지난 2분기 개선된 실적을 내놓자 주가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아바코는 전날보다 250원(2.16%) 오른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바코는 전날 장 마감 후, 2분기 영업이익이 49억9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61억9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0.7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3억5500만원으로 36.09%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바코에 대해 지난 2분기 매출액이 500억원을 돌파한데다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보다 1.9%포인트 개선된 8.9%를 기록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또 "아바코의 LG디스플레이내 스퍼터 점유율은 50%를 넘어선 상황"이라며 "강화된 경쟁력과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수주 등이 LCD관련 투자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를 상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