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박수진이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의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되는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박수진은 “김희철 때문에 펑펑 운적이 있다”며 숨은 비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박수진과 김희철은 올해 초 종영한 SBS 인기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에서 결혼에 골인하는 커플로 출연한 바 있다.

박수진은 김희철에 대해 “나와 김희철은 평소 남매처럼 편하게 지내는 절친한 사이”라고 소개하며 “하루는 촬영을 하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김희철이 이상하게 기분이 안 좋아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김희철의 갑작스런 행동에 박수진은 영문을 모르고 당황했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고. 김희철이 연기 도중 갑자기 박수진에게 “너 때문에 감정을 잡을 수가 없다!”고 화를 냈다는 것.

결국 박수진은 촬영 도중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고 말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날 방송은 박수진을 비롯, ‘강심장’ MC인 이승기, 신민아, 노민우 등 드라마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의 출연진들이 자리를 함께 해 드라마 스페셜로 꾸며진다.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의 주요 장면 및 이승기가 직접 부른 드라마 OST곡 ‘정신이 나갔었나봐’의 뮤직비디오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편, 박수진은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둔 SBS 드라마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