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위업을 달성한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무릎팍 도사'와 만났다.

지난 7월 28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이하 '무릎팍 도사')녹화에 참여한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전 앞으로 뭘 해야 할까요"라는 고민을 MC 강호동에게 털어놨다.

이어 허 감독은 파란만장했던 그의 축구인생 스토리와 함께 당대 최고 MC와의 깜짝 결혼 발표, 마라도나 '이단옆차기' 사건의 전말 등을 진솔하게 밝혔다.

또한 월드컵 첫 원정 16강의 꿈을 이뤄낸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녹화를 마친 허 감독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처음이라 긴장도 됐지만 편한 분위기 속에 즐겁게 녹화를 마쳤다"며 "난처한 질문에도 솔직하게 얘기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녹화 후에는 허정무 감독과 시청자 30여명과의 뜻 깊은 만남이 진행되기도 했다.

뚝심의 승부사 허정무 감독의 다양한 모습은 오는 4일 '무릎팍 도사'에서 방송된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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