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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1800시대]"불확실성 언제 터질지 모른다"-김철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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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 아직 존재합니다. 계속 가고 있는 현재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고 봅니다."

    김철범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일 코스피 지수가 파죽지세로 상승하고 있지만 글로벌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지속적인 주가 강세를 자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전세계 기업들의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지수 상승의 단초가 되고 있다"며 "금융위기 이후 정부가 재정을 확대한 효과가 불이 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기업들의 호실적이 산재한 문제거리들을 가리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뜯어보면 불안한 구석이 아직 많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불확실성은 미국 경제라는 판단이다. 김 센터장은 "현재 경기가 좋고 기업 실적이 좋게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들의 가동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상황이고 투자율도 낮다"며 "호실적의 상당 부분은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 들어 저금리로 촉발된 것이 금융과 주택 관련 부동산 거품"이라며 "이 산업이 무너지면서 고용의 질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유럽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환호했던 시장에 대해서도 일침을 놓았다. 그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라며 "유럽연합(EU)이 마련한 7500억유로 구제기금도 문제를 1~2년 지연시키는 정도이지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눈앞에 보이는 것은 화려한 기업 실적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가려진 상황에서 언제 무슨 악재가 튀어나올지 모른다"며 "증시의 추세 상승을 논하기에는 불안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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