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글로벌 기업공개(IPO) 시장이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IPO 규모는 305억달러로 2007년 11월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중국 농업은행과 영국 에너지사 발라 등 대형 IPO가 이어지며 올해 주간사들의 수수료도 급증했다.1월~7월 IPO 수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배가 넘는 37억달러였다.

올들어 주간사 가운데 수수료를 가장 많이 챙긴 곳은 JP모간이었다.JP모건은 올해 IPO와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포함해 총 185건을 담당했으며 금액은 353억2000만달러에 달했다.골드만삭스가 310억3000만달러(128건),모건스탠리가 254억9000만달러(143건)로 뒤를 이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