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캠텍은 3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73억3100만원, 28억3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4.9%, 54.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7.8%, 18.1% 성장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누계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20억4000만원, 52억3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7.1%, 72.4% 성장했다.

회사관계자는 "각 사업부문의 고른 매출성장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부터 신규로 진행 중인 사업들이 예상대로 진행되면 올해 매출액 600억~630억원, 영업이익 78억~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중국(소주)법인의 매출액은 180억~200억원, 영업이익은 18억~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우선 디스플레이 부품의 운송용 소재로 사용되는 '도전성 PE 폼(제품명:Glassom) 사업' 부문은 시장이 확대됐다는 것. 내첨형 전도성 플라스틱 M/B(제품명: Polynox)도 삼성SDI, 노키아, 하이닉스 등으로 공급을 시작하면서 수입을 대체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