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모두 상승 중이다.

3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17.16포인트(1.22%) 오른 9687.4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9750.88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가 9700선을 돌파한 것은 3거래일만이다.

최근 일본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영국 HSBC, 프랑스 BMP파리바 등 유럽금융기관들의 실적이 좋아졌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은행, 금융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신세이은행이 3.61%, 노무라홀딩스가 2.87% 올랐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FG)은 1.41%, 미쓰이스이토모FG는 1.88% 상승했다.

반면 일본제철소는 전날 장후에 지난 1분기 연결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했다고 발표해 2.60% 하락했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39% 오른 7942.44를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59% 상승한 21538.4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25% 오른 2679.17이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1789.15로 0.39%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