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뇨를 활용한 친환경 비료개발은 녹색성장을 이끄는 지식기반 산업임은 물론 과학과 정보기술(IT)이 접목된 신기술로도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 "

곽성근 맥섬석GM 대표(사진)는 "축산돈뇨의 자원화를 통해 농업부산물을 재활용하고 친환경농업과 유기농업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경영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2012년부터는 가축분뇨의 해상폐기가 금지되므로 처리기술이 주목받을 것인 만큼 축산분뇨의 자원화 시장을 선점해 친환경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축산분뇨의 활용을 적극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분뇨는 발생량에 비해 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효과적인 처리를 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축산돈뇨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각종 대기오염 가스를 줄이는 것도 고민거리다. 게다가 2012년부터는 축산분뇨를 바다에 버릴 수도 없게 돼 축산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곽 대표는 "유기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무기질 비료의 사용을 줄이고 고부가 농자재를 개발해 친환경 농업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업과 자자체가 처리사업을 주도해 효율성을 높이고 분뇨의 재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