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19) 문충실 "보라매역~이수역 핵심 상권으로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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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실 서울 동작구청장
"동작구는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입니다. 현재는 서초 · 관악구 등 인근 지역에 비해 산업기반이 약하지만 지하철 7호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업기능을 대폭 확충해 보완하겠습니다. "
문충실 서울 동작구청장(61)은 3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보라매역~이수역을 연결하는 상업벨트 사업인 '동작테헤란밸리'를 꼽으며 동작구를 보석에 비유했다. 문 구청장은 "7호선을 따라 랜드마크 빌딩과 유명 백화점 등을 적극 유치해 상권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장승배기~강변로~여의도를 연결하는 고가도로 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여의도 유동인구까지 흡수하는 상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기본 계획을 마련해 2~3년 내 착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흑석 · 노량진 뉴타운 사업에 대해 "용적률을 둘러싸고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있지만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전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두 사업이 잘 추진돼야 도로 확장이나 상업기능 활성화 등 동작구의 성장동력 창출 사업도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한강변을 돌아 보라매공원까지 약 10㎞를 잇는 '동작구 올레길' 사업에도 애착이 많다고 했다. 그는 "동작구에는 좋은 공원이 많은데 서로 떨어져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며 "이 길을 하나로 연결해 웰빙 산책 명소로 탈바꿈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억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올해 안에 착공해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노량진~대방역 구간의 지하화 사업도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철도 노선으로 지역이 단절돼 주민들의 불편이 크기 때문이다.
문 구청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27기)으로 소령으로 예편한 뒤 서울시에서 33년간 근무하며 마포구 · 동대문구 부구청장과 서울시 현장행정추진단장 등을 지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문충실 서울 동작구청장(61)은 3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보라매역~이수역을 연결하는 상업벨트 사업인 '동작테헤란밸리'를 꼽으며 동작구를 보석에 비유했다. 문 구청장은 "7호선을 따라 랜드마크 빌딩과 유명 백화점 등을 적극 유치해 상권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장승배기~강변로~여의도를 연결하는 고가도로 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여의도 유동인구까지 흡수하는 상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기본 계획을 마련해 2~3년 내 착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구청장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흑석 · 노량진 뉴타운 사업에 대해 "용적률을 둘러싸고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있지만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전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두 사업이 잘 추진돼야 도로 확장이나 상업기능 활성화 등 동작구의 성장동력 창출 사업도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한강변을 돌아 보라매공원까지 약 10㎞를 잇는 '동작구 올레길' 사업에도 애착이 많다고 했다. 그는 "동작구에는 좋은 공원이 많은데 서로 떨어져 있다는 것이 단점"이라며 "이 길을 하나로 연결해 웰빙 산책 명소로 탈바꿈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억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올해 안에 착공해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노량진~대방역 구간의 지하화 사업도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철도 노선으로 지역이 단절돼 주민들의 불편이 크기 때문이다.
문 구청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27기)으로 소령으로 예편한 뒤 서울시에서 33년간 근무하며 마포구 · 동대문구 부구청장과 서울시 현장행정추진단장 등을 지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