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00선은 펀드환매 타깃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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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800선 회복을 눈앞에 두면서 펀드환매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1800선대가 펀드투자자들의 환매 타깃지수가 되고 있지만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어 큰 폭의 조정 요인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1796.28까지 치솟으며 180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이후 개인의 차익매물과 투신권의 매도세로 1790선 아래로 되밀리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18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투신은 각각 1487억원, 542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박현철 메리츠종금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추세적인 환매는 2007년 하반기부터 집중된 투자 자금이 최근 원금회복 가시권에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환매욕구 강화 때문"이라며 "특히 코스피지수 1800선은 환매 타깃 지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상황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펀드를 깨고 현금을 확보하려는 것이 아니라 장이 좋아질때까지 기다렸던 투자자들이 이를 원금회복 기회로 삼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적립식 투자자들은 이미 지난해 상반기에 원금회복이 가능했고, 거치식투자자들은 1800선 이후에서 대부분 원금회복 구간에 진입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펀드환매가 수급상 부담은 되겠지만 외국인과 연기금이 꾸준히 사고 있어 지수를 큰 폭의 조정으로 이끄는 요인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전문가들은 코스피 1800선대가 펀드투자자들의 환매 타깃지수가 되고 있지만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어 큰 폭의 조정 요인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1796.28까지 치솟으며 180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이후 개인의 차익매물과 투신권의 매도세로 1790선 아래로 되밀리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18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투신은 각각 1487억원, 542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박현철 메리츠종금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추세적인 환매는 2007년 하반기부터 집중된 투자 자금이 최근 원금회복 가시권에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환매욕구 강화 때문"이라며 "특히 코스피지수 1800선은 환매 타깃 지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상황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펀드를 깨고 현금을 확보하려는 것이 아니라 장이 좋아질때까지 기다렸던 투자자들이 이를 원금회복 기회로 삼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적립식 투자자들은 이미 지난해 상반기에 원금회복이 가능했고, 거치식투자자들은 1800선 이후에서 대부분 원금회복 구간에 진입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펀드환매가 수급상 부담은 되겠지만 외국인과 연기금이 꾸준히 사고 있어 지수를 큰 폭의 조정으로 이끄는 요인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