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가 2010 미스유니버스대회 출전을 위해 3일 오후 3시 출국한다.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김주리는 3일 오후 3시 대한한공 KE17 편을 타고 미국으로 향한다.

김주리는 우선 미국 LA로 이동해 3일간 머물며 언론사 인터뷰 및 각종 방송과 라디오에 출연과 함께 한인 협회 관계자들과 미팅도 가질 예정이다. 이후 그녀는 5일 기자회견을 가진 후 7일부터 16일까지 라스베이거스 합숙에 돌입한다.

관계자는 "김주리가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 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한국적 색채가 물씬 풍기는 장기자랑과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준비해왔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대회를 위해 전력을 쏟아 부었다"라며 "대회의 의상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거나 영어 인터뷰 연습에 매진하며 완벽한 노력을 가해왔다"고 남다른 준비과정을 전했다.

김주리는 "한국 여자 축구의 영광을 재현할게요"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실제 김주리는 최근 미스유니버스 대회 인기 투표 사이트(missosology.org)에서 5위까지 오르는 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미스유니버스 대회는 23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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