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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고수의 골프이야기] 66세에 장타 펑펑…비결은 무릎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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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CC 시니어 챔피언 최병근씨
    [아마고수의 골프이야기] 66세에 장타 펑펑…비결은 무릎에
    "80타에 근접하면 기분이 좀 나빠요. 7자는 거의 매주 그리지요. "

    '보기 플레이어'들에겐 꿈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다. 경기도 용인 죽전에 사는 최병근씨(66)는 몽베르CC와 88CC 시니어 챔피언을 지낸 '핸디캡 5'의 고수다. 4년 전까지 신문지국을 운영한 그는 주변의 지국장들이 영업 차원에서 골프를 치다 보니 자연스레 골프에 입문하게 됐다. 구력 21년째인 그는 여느 '싱글 핸디캐퍼'처럼 "연습만이 고수가 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40대 중반에 골프를 시작한 그는 서울 방이동의 연습장에서 티칭 프로로부터 한 달간 기초를 배운 게 레슨의 전부다.

    [아마고수의 골프이야기] 66세에 장타 펑펑…비결은 무릎에
    "실내연습장 타석에서 999개 볼을 친 다음에는 '0'이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미친듯이 연습했죠."

    그는 프로들과의 라운드 기회도 자주 가졌다. 그의 실력은 프로들에게도 널리 알려질 정도로 유명하다. 석종렬 프로가 "그 나이가 됐을 때 최 선생님처럼 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놀라워했을 정도다.

    그의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은 나이에 비해 멀리 나간다. 드라이버 240m,7번 아이언 150m.대부분 레귤러온이 되기 때문에 30야드 이상의 어프로치샷을 연습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비결을 묻자 "다운스윙 때 오른 무릎을 약간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서 허리 회전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팔과 하체가 다운스윙을 이끌고 몸통 회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장타로 연결된다는 얘기다.

    퍼트는 괘종시계의 추처럼 어깨로 스트로크해야 똑바로 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추어들이 고전하는 것은 "욕심이 앞서 볼을 끝까지 안 보고 머리를 들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즐겁게 라운드하면서 매너 좋고 유머까지 겸비한 사람이 진정한 고수"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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