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은 아시아 · 태평양 지역 법조 전문지 'ALB(Asian Legal Business)'로부터 '중재 · 분쟁해결 분야에서 선도적인 한국 로펌'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2개월에 걸쳐 아시아 지역 사내변호사들과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전화 및 대면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ALB는 조사결과를 이달 중 공식 발표한다.

세종은 이번 선정에 대해 지난해 미국 셔먼&스터링 로펌에서 영입한 벤자민 휴스 변호사의 활약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종 관계자는 "휴스 변호사가 미국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대규모 국제분쟁과 관련, 한국과 해외의 주요 금융기관 및 기업을 자문했다"고 설명했다. 휴스 변호사는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인과 사법연수원 겸임교수도 함께 맡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