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입찰용으로 만들어진 페이퍼 컴퍼니 등 부적격 건설업체 4622곳이 퇴출된다.

국토해양부는 총 5만6430개의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등록기준 미달,소재 불명,폐업 등 부적격사 4622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종합건설업체는 1947개,전문건설업체는 2675개가 각각 부적격으로 나타났다. 부적격 건설업체는 본사 소재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돼 청문절차를 거쳐 6개월 이내에 영업정지나 등록말소 등의 처분을 받는다.

부적격 건설사 유형은 자본금 미달이 18.7%인 1813개,기술능력 미달이 10.8%인 1043개,보증가능 금액 미달이 4.1%인 396개,등록기준 자료 미제출 등이 20.6%인 2001개였다. 중복 사유로 적발된 건설사는 631개였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