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손충당금 때문에… 은행 2분기 순익 6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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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1분기에 비해 60% 이상 급감했다. 금융감독원은 18개 국내 은행의 2분기 순이익이 1조3000억원으로 1분기의 3조4000억원보다 60.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2조1000억원의 순익을 올린 작년 2분기에 비해서도 7000억원(34.4%) 줄어든 것이다.
은행들의 2분기 실적이 쪼그라든 것은 대기업 구조조정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부실 확대로 인한 충당금 적립 등 대손 비용이 급증한 때문이다. 은행들의 2분기 대손비용은 모두 5조6000억원으로 1분기(2조6000억원)보다 3조원가량 늘었다.
2분기 은행들의 이자이익은 9조3000억원으로 9조4000억원이었던 1분기와 비슷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은행들의 2분기 실적이 쪼그라든 것은 대기업 구조조정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부실 확대로 인한 충당금 적립 등 대손 비용이 급증한 때문이다. 은행들의 2분기 대손비용은 모두 5조6000억원으로 1분기(2조6000억원)보다 3조원가량 늘었다.
2분기 은행들의 이자이익은 9조3000억원으로 9조4000억원이었던 1분기와 비슷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