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 부총재 "위안화 변동폭 지금이 합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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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샤오롄 중국인민은행 부총재는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향후 확대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지금의 변동폭이 비교적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달러에 대한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하루 상하 0.5%로 제한하고 있다.
후 부총재는 주간 잡지 신세기 최신호(2일자)에서 "환율 변동폭을 확대하는 것은 연구하고 토론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상하이증권보는 3일 "후 부총재가 지난달 30일까지 인민은행 웹사이트에 다섯 차례 연속 성명을 올리는 식으로 환율정책을 소개했다"며 시장에 분명한 메시지를 줌으로써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켰다고 보도했다.
이강 중국국가외환관리국장 겸 인민은행 부총재도 지난달 말 발간된 잡지 중국개혁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위안화 환율은 크게 움직일 근거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1년 만기 위안화 선물은 2일 달러당 6.7092위안으로 마감했다. 1년 뒤 위안화 가치가 달러 대비 0.96%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인민은행이 고정환율제에서 관리형 변동환율제로 복귀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6월21일 시장에서 향후 1년간 1.8%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 것과 대조된다고 상하이증권보는 전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후 부총재는 주간 잡지 신세기 최신호(2일자)에서 "환율 변동폭을 확대하는 것은 연구하고 토론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상하이증권보는 3일 "후 부총재가 지난달 30일까지 인민은행 웹사이트에 다섯 차례 연속 성명을 올리는 식으로 환율정책을 소개했다"며 시장에 분명한 메시지를 줌으로써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켰다고 보도했다.
이강 중국국가외환관리국장 겸 인민은행 부총재도 지난달 말 발간된 잡지 중국개혁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위안화 환율은 크게 움직일 근거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1년 만기 위안화 선물은 2일 달러당 6.7092위안으로 마감했다. 1년 뒤 위안화 가치가 달러 대비 0.96%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인민은행이 고정환율제에서 관리형 변동환율제로 복귀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6월21일 시장에서 향후 1년간 1.8%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 것과 대조된다고 상하이증권보는 전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