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 김규종의 이상형인 배우 오세정이 그간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오세정은 '김규종의 이상형' 발언에 대해 침묵하고 있던 입을 열었다.

'유명인이 이상형이라 해주면 기분이 좋나?'라는 질문에 오세정은 "엄청 좋다"며 "일 안 하고 놀고 있었을 때였다. 위안도 되고 고마웠다"고 솔직이 밝혔다.

또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나?'라는 질문에 우연히 한 번 봤다고 답했다.

오세정은 "빵을 사러 씻지도 않고 슬리퍼를 신은채 집을 나갔는대 앞에 잘 생긴 남자가 스쳐 지나갔다"며 "바로 김규종이었다. 둘 다 서로를 보게됐다.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싶었지만 '몰골'이 떠올라 목례만 하고 지나갔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오세정은 "나를 이상형이라 말해줘서 고맙다. 기회가 되면 밥 한 번 꼭 사겠다"고 김규종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중간에 원더걸스의 유빈이 이상형이라고 한 번 했던데 먹을 거 받았다 뺏긴 느낌이라 기분이 안 좋았다"라며 "앞으로 지켜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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