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4일 다음에 대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게임과 모바일광고가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심재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은 마이크로 블로그인 '요즘'에 연말까지 10개 이상의 게임을 런칭할 계획"이라며 "'요즘'에 SNS 게임을 연동하면 사용자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광고도 다음의 의미있는 매출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다음의 전체 페이지뷰에서 모바일 웹 서비스의 비중은 2%에 불과하지만 2~3년 이내로 의미있는 수치를 보여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한 올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및 월드컵 특수효과로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이 당사 및 시장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