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3사 주가흐름이 심상치 않다. 전체 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시작해 하락반전했지만 현대백화점 등 유통3사의 주가는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일 대비 2.82% 오른 12만7500원에 거래중이고, 신세계도 1.05% 오른 5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약보합 수준으로 전일대비 0.38% 하락한 3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최고가인 39만6500원을 찍기도 해 공모가 40만원에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 유통3사는 경기 회복세와 함께 전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의 2분기 실적을 공개했으며, 실적개선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세계의 경우에는 지난 6월부터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하게 들어오고 있기도 하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