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가 출신 연기자 박수진이 김희철 때문에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고백했다.

박수진은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 "김희철과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에서 커플 연기를 했는데 호흡도 잘 맞고 친해서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진은 "김희철은 심하게 깔끔하다"며 "신혼여행 장면을 찍으려고 갑자기 내 손톱에 낀 때를 확인하더니 손을 뿌리치며 '감정이 안 생겨 연기 못 하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미안하다고 했는데도 끝까지 표정이 굳어 있어서 나도 슬슬 화가 났다"며 고 "차 안에서 둘만 있었는데 김희철이 '때 때 때 때'라고 노래를 불러 결국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은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스페셜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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