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여성 음주 증가에 '태아알코올증후군' 위험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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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의 음주 증가로 '태아알코올 증후군'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4일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
'태아알코올 증후군'은 임신 중 산모가 음주를 하면 알코올에 노출된 태아에게 나타나는 심각한 정신적․신체적 발달이상. 뿐만아니라 출생 전후의 성장발달 지연과 안면기형 및 중추신경계 장애, 정신지체 등을 발생시킬수 있다.
미국에서는 태아알코올증후군 유병률이 0.1~1%로 정신지체(지적장애)의 첫번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결과에도 임신 중 음주 경험이 있는 여성의 비율이 미국과 비슷한 16%에 달해 가임기 여성의 음주폐해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태아알코올증후군을 유발하는 음주량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임신중 마신 알코올의 총량보다는 간헐적이지만 과음으로 인해 최고도에 달한 혈중알코올 농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질병관리 본부는 5일 미국 국립알코올연수소(NIAAA) 소장(Kenneth Warren)을 비롯한 전문가 5인을 초청해 진단연구 협력체계를 위한 한‧미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여 연구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태아알코올 증후군'은 임신 중 산모가 음주를 하면 알코올에 노출된 태아에게 나타나는 심각한 정신적․신체적 발달이상. 뿐만아니라 출생 전후의 성장발달 지연과 안면기형 및 중추신경계 장애, 정신지체 등을 발생시킬수 있다.
미국에서는 태아알코올증후군 유병률이 0.1~1%로 정신지체(지적장애)의 첫번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국내 연구결과에도 임신 중 음주 경험이 있는 여성의 비율이 미국과 비슷한 16%에 달해 가임기 여성의 음주폐해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태아알코올증후군을 유발하는 음주량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임신중 마신 알코올의 총량보다는 간헐적이지만 과음으로 인해 최고도에 달한 혈중알코올 농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질병관리 본부는 5일 미국 국립알코올연수소(NIAAA) 소장(Kenneth Warren)을 비롯한 전문가 5인을 초청해 진단연구 협력체계를 위한 한‧미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여 연구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