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링시대 '활짝'] 부산 롯데타운‥온가족이 즐기는 '쇼핑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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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월드' 동 이달 25일 개점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완성…
5~10층 문화ㆍ편의시설 즐비
높이 23m 음악분수 볼거리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완성…
5~10층 문화ㆍ편의시설 즐비
높이 23m 음악분수 볼거리
롯데쇼핑은 부산 광복동에 쇼핑과 문화,생활단지가 어우러지는 '부산 롯데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위한 1단계 프로젝트로 지난해 롯데백화점 광복점 본관이 문을 연 데 이어 오는 25일 광복점 신관인 패션월드동이 개점한다.
우선 지난해 12월17일 개점한 광복점 본관은 국내 첫 시사이드(Sea-Side)백화점으로 불린다. 개점 첫날에만 20만명의 고객들이 찾아 국내 백화점 개점 행사 가운데 최대 매출인 6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부산지역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통하는 빨간속옷 매출만 17억원을 올리는 등 백화점 개점 행사 사상 유례없는 진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기도 했다.
롯데타운 2단계 프로젝트로 문을 여는 '패션월드'동은 지하 6층에서 지상 10층,연면적 5만1104㎡(1만5459평),영업면적 1만7488㎡(5290평) 규모로 쇼핑공간과 다양한 부대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된다. 바로 붙어있는 광복점 본관과 함께 복합쇼핑몰을 이루게 된다. 본관과 합하면 연면적 16만2483㎡(4만9151평),영업면적 6만1676㎡(1만8657평) 규모로 부산 본점(1만5100평)을 제치고 부산지역 최대 롯데백화점이 된다.
패션월드동에는 '손님이 오랫동안 머물 수 있도록 하라'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주문을 그대로 담아냈다. 본관이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통상적인 백화점'이라면 신관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테마파크나 가족오락 시설 위주로 구성했다는 것이 롯데측 설명이다.
2~4층은 '패션월드동의 꽃'으로 불린다.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매장(2300㎡,700평)인 유니클로 매장이 2층 전체를 매장으로 사용하는 파격적인 MD(매장 · 상품 구성)를 선보이며,자라 · 망고 · 갭 등 유명 글로벌 SPA(제조직매형의류)브랜드들의 대형매장들도 들어선다. 또한 명품과 패스트패션 브랜드가 입점하는 1~4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는 기존 롯데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문화 · 편의시설들도 들어선다. 5층에는 영풍문고와 은행,6층에는 키즈카페와 영어유치원 등이 입점한다. 7~8층에는 초대형 스포츠센터와 사우나,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서고 9층은 클리닉,포토 스튜디오,스파 공간,10층에는 문화센터,갤러리와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인 문화홀 자리로 배정됐다.
롯데쇼핑이 야심차게 준비한 롯데타운 2단계 프로젝트인 만큼 눈길을 끄는 초대형 구성물로 볼거리도 제공한다. 높이 23m,수조 폭 15m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영상 음악 분수 '아쿠아틱 쇼'를 선보인다. 각종 워터 커튼과 물분수,레이저쇼를 펼치며 쇼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곳의 역할은 고객을 끌어들이고 오랫동안 머물게 함으로써 본관의 쇼핑 매출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패션월드동이 본격적으로 문을 열면서 광복점 본관과 함께 부산 중구 등 원도심 상권을 부활시키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부산 광복동의 롯데타운에는 2014년 롯데마트,시네마동이 들어서고 2016년에는 108층 높이의 초고층 타워인 주상복합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4단계로 이뤄지는 롯데타운이 완성되면 명실상부한 부산지역 최대의 복합쇼핑 · 문화생활 단지가 될 것"이라며 "국내를 뛰어넘어 동북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우선 지난해 12월17일 개점한 광복점 본관은 국내 첫 시사이드(Sea-Side)백화점으로 불린다. 개점 첫날에만 20만명의 고객들이 찾아 국내 백화점 개점 행사 가운데 최대 매출인 6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부산지역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통하는 빨간속옷 매출만 17억원을 올리는 등 백화점 개점 행사 사상 유례없는 진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기도 했다.
롯데타운 2단계 프로젝트로 문을 여는 '패션월드'동은 지하 6층에서 지상 10층,연면적 5만1104㎡(1만5459평),영업면적 1만7488㎡(5290평) 규모로 쇼핑공간과 다양한 부대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된다. 바로 붙어있는 광복점 본관과 함께 복합쇼핑몰을 이루게 된다. 본관과 합하면 연면적 16만2483㎡(4만9151평),영업면적 6만1676㎡(1만8657평) 규모로 부산 본점(1만5100평)을 제치고 부산지역 최대 롯데백화점이 된다.
패션월드동에는 '손님이 오랫동안 머물 수 있도록 하라'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주문을 그대로 담아냈다. 본관이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통상적인 백화점'이라면 신관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테마파크나 가족오락 시설 위주로 구성했다는 것이 롯데측 설명이다.
2~4층은 '패션월드동의 꽃'으로 불린다.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매장(2300㎡,700평)인 유니클로 매장이 2층 전체를 매장으로 사용하는 파격적인 MD(매장 · 상품 구성)를 선보이며,자라 · 망고 · 갭 등 유명 글로벌 SPA(제조직매형의류)브랜드들의 대형매장들도 들어선다. 또한 명품과 패스트패션 브랜드가 입점하는 1~4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는 기존 롯데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문화 · 편의시설들도 들어선다. 5층에는 영풍문고와 은행,6층에는 키즈카페와 영어유치원 등이 입점한다. 7~8층에는 초대형 스포츠센터와 사우나,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서고 9층은 클리닉,포토 스튜디오,스파 공간,10층에는 문화센터,갤러리와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인 문화홀 자리로 배정됐다.
롯데쇼핑이 야심차게 준비한 롯데타운 2단계 프로젝트인 만큼 눈길을 끄는 초대형 구성물로 볼거리도 제공한다. 높이 23m,수조 폭 15m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영상 음악 분수 '아쿠아틱 쇼'를 선보인다. 각종 워터 커튼과 물분수,레이저쇼를 펼치며 쇼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곳의 역할은 고객을 끌어들이고 오랫동안 머물게 함으로써 본관의 쇼핑 매출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패션월드동이 본격적으로 문을 열면서 광복점 본관과 함께 부산 중구 등 원도심 상권을 부활시키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부산 광복동의 롯데타운에는 2014년 롯데마트,시네마동이 들어서고 2016년에는 108층 높이의 초고층 타워인 주상복합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4단계로 이뤄지는 롯데타운이 완성되면 명실상부한 부산지역 최대의 복합쇼핑 · 문화생활 단지가 될 것"이라며 "국내를 뛰어넘어 동북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