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 '용한 질주'…콘서트 '사이드웨이' 티켓 결국 매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컴백한 김사랑의 조용한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김사랑의 소속사 측은 4일 "21일 압구정 예홀에서 열릴 예정인 디지털 싱글 발매 기념 콘서트 '사이드웨이'가 티켓 오픈 20일만에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름 음악시장은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들과 대규모 음악 페스티발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김사랑의 콘서트 매진 행렬은 이례적인 일. 특히 김사랑은 별다른 홍보없이 콘서트 티켓 오픈일부터 꾸준히 티켓 예매율 상위권에 랭크되며 관심을 받아왔었다.
이에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부드러워진 사운드와 곳곳에 묻어있는 시니컬한 감성의 ‘굿바이’가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자주 볼 수 없는 김사랑에 대한 희소성이 낳은 결과다. 계속 되는 티켓 문의로 이미 잡아두었던 초대권들을 취소하며 소량의 좌석을 더 만드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사랑의 소속사 측은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리며, 이 감사에 보답하고자 9월 또 다른 깜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라며 "무더운 8월에 스탠딩으로 공연을 관람하시는 분들을 위해 입장하는 모든 분들께 얼음 생수를 나눠 드리겠다"고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98년 데뷔해 '나는 18살이다'라는 광고 카피로 유명세를 김사랑은 3년만에 지난 7월 21일 디지털 싱글앨범 '굿바이'로 컴백했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