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직장인들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트위터를 가장 유망한 미디어채널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5세부터 54세까지의 직장인 688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SNS 활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3.9%가 트위터를 향후 가장 전망이 밝은 미디어채널로 꼽았다고 4일 발표했다.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이 14.2%로 뒤를 이었다.

기업들이 회사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채널 항목에서도 트위터는 17.4%로 온라인동호회(11%)를 제치고 블로그(34.3%)와 미니홈피(19.9%) 다음 자리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직장인의 87%가 SNS가 기업활동에서 중요해질 것이라고 답한 가운데 회사가 SNS에 관심이 높다는 답변은 63.8%,회사 차원에서 SNS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응답은 50.4%를 차지했다.

하지만 회사 내에 SNS 전담인력이 있느냐는 질문엔 26.9%만이 ‘그렇다’고 답해 구체적인 움직임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