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6세대 골프 2.0 TDI 모델이 국내 시장에서 누적판매 2000대를 돌파했다.

4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9월 출시된 신형 골프 TDI는 지난 7월 말까지 총 2114대가 판매됐다. 이는 수입 소형차 중 최단 기간 판매기록이다.

골프 TDI는 개성 강한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높은 연비의 경제성까지 중시하는 최근 수입차 고객들의 니즈를 완벽히 부합시키는 모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수입차 단일 모델 순위에서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 1433대 중 20대 구매자는 154명, 30대는 512명을 기록하는 등 20~30대 젊은 층에 크게 어필하고 있는 점도 특징.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그동안 세계적인 물량 부족으로 국내에서 골프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으나 오는 8월 골프 물량이 대거 들어와 또 다른 판매 기록을 세워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