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로 폭 왕복 3m까지 확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행안부, 전국순환망 구축
갈수록 이용자가 늘고 있는 자전거도로가 지금보다 훨씬 넓어진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전국 자전거도로 기본계획'을 확정해 4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전국 자전거도로를 미음(ㅁ)자형의 전국순환망과 9칸(가로 · 세로 각 3칸) 격자 모양인 내륙 연계망으로 구분해 구축한다. 전국순환망은 기존 도로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총 2175㎞(신규 개발사업 포함 구간 제외)가 조성된다. 사업비로 총 1조205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자전거도로 폭은 현행 편도 1.1m에서 1.5m(왕복 3m)로 넓히기로 했다. 건물 · 터널 · 교량 등으로 도로 확보가 어려운 구간은 1.2m만 확보해도 된다.
자전거 관련 시설의 설치 · 관리 개선방안도 마련됐다.
지역마다 제각각이던 자전거 도로 색상은 붉은색 계열의 '암적색'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다만 자전거도로 시작점과 종점 구간,교차로 등에는 차량 운전자가 식별하기 쉽도록 다른 색으로 포장하기로 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전국 자전거도로 기본계획'을 확정해 4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전국 자전거도로를 미음(ㅁ)자형의 전국순환망과 9칸(가로 · 세로 각 3칸) 격자 모양인 내륙 연계망으로 구분해 구축한다. 전국순환망은 기존 도로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총 2175㎞(신규 개발사업 포함 구간 제외)가 조성된다. 사업비로 총 1조205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자전거도로 폭은 현행 편도 1.1m에서 1.5m(왕복 3m)로 넓히기로 했다. 건물 · 터널 · 교량 등으로 도로 확보가 어려운 구간은 1.2m만 확보해도 된다.
자전거 관련 시설의 설치 · 관리 개선방안도 마련됐다.
지역마다 제각각이던 자전거 도로 색상은 붉은색 계열의 '암적색'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다만 자전거도로 시작점과 종점 구간,교차로 등에는 차량 운전자가 식별하기 쉽도록 다른 색으로 포장하기로 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