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2분기 당기순이익 210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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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외환은행은 2분기에 21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4일 발표했다.외환은행은 645억원의 분기배당도 실시하기로 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고,전분기 대비 33.7% 감소했다.하지만 1분기에 31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기 때문에 상반기 전체 당기순이익(5291억원)은 작년 상반기(1634억원)에 비해 224% 증가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2분기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된 대손충당금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순이자이익은 총 이익(7375억원)의 70.4%인 5195억원이다.순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했으나 순이자마진(NIM)이 1분기 2.83%에서 2분기 2.60%로 하락하면서 전분기 대비 7.5% 감소했다.외환은행 관계자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하락으로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빠르게 하락한 것이 순이자마진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대신 수수료 및 비이자이익이 증가했다.2분기 2180억원의 수수료 및 비이자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45.9%,전분기 대비 40.7%가 각각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 금액은 1분기말 7731억원에서 2분기 9068억원으로 증가하면서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1.12%에서 1.31%로 상승했다.2분기 기준 은행계정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3%,전분기말 기준 3.0% 증가한 102조9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외환은행 이사회는 이날 주당 100원의 분기배당안을 결의해 총 645억원 규모의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대주주인 론스타(지분율 51.02%)는 329억원의 분기배당을 받는다.론스타는 지난 4년 연속 배당으로 총 8559억원을 회수했으며 이번 분기 배당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챙긴 배당금은 약 8888억원이다.여기에 2007년 외환은행 지분 13.6%를 매각하면서 받은 1조1927억원까지 더하면 론스타의 회수금액은 투자 원금 2조1548억원에 육박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고,전분기 대비 33.7% 감소했다.하지만 1분기에 31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기 때문에 상반기 전체 당기순이익(5291억원)은 작년 상반기(1634억원)에 비해 224% 증가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2분기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된 대손충당금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순이자이익은 총 이익(7375억원)의 70.4%인 5195억원이다.순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했으나 순이자마진(NIM)이 1분기 2.83%에서 2분기 2.60%로 하락하면서 전분기 대비 7.5% 감소했다.외환은행 관계자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하락으로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빠르게 하락한 것이 순이자마진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대신 수수료 및 비이자이익이 증가했다.2분기 2180억원의 수수료 및 비이자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45.9%,전분기 대비 40.7%가 각각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 금액은 1분기말 7731억원에서 2분기 9068억원으로 증가하면서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1.12%에서 1.31%로 상승했다.2분기 기준 은행계정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3%,전분기말 기준 3.0% 증가한 102조9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외환은행 이사회는 이날 주당 100원의 분기배당안을 결의해 총 645억원 규모의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대주주인 론스타(지분율 51.02%)는 329억원의 분기배당을 받는다.론스타는 지난 4년 연속 배당으로 총 8559억원을 회수했으며 이번 분기 배당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챙긴 배당금은 약 8888억원이다.여기에 2007년 외환은행 지분 13.6%를 매각하면서 받은 1조1927억원까지 더하면 론스타의 회수금액은 투자 원금 2조1548억원에 육박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