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산불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모스크바 인근 루호비치주 모호보예 지역 주민들이 3일 연기로 뒤덮인 마을 어귀에 나와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아주는 도랑을 파고 있다. 러시아에선 지난주 서부지역에서 시작된 산불로 지금까지 48명이 목숨을 잃고 2000여채의 가옥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됐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