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4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 사옥에서 김윤 회장(사진)과 상반기 신입사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와의 대화'를 개최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실력을 쌓아야 할 것"이라며 "실력을 갖추면 회사가 자연스럽게 여러분의 가치를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화에서 신입사원들은 인생의 멘토,CEO의 초심과 마음가짐,경영철학과 인생철학 등 평소에 하기 어려운 질문들을 김 회장에게 물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인생의 멘토를 묻는 질문에 "내 주위의 모든 사람이 인생의 멘토"라며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삼양그룹은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5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연수를 통해 실제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학습과 사업장 견학 등을 실시하는 한편 장애인 봉사활동을 비롯한 각종 봉사활동도 펼쳤다. 신입사원들은 5일부터 현업에 배치돼 4개월간 OJT를 통해 업무를 익히게 된다. 삼양그룹은 멘토링 프로그램,해외연수 등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도록 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