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업종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연초부터 지난 3일까지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별 지수 등락률과 시가총액 비중을 조사한 결과 운수장비지수가 33.47% 상승해 시장평균(6.41%)보다 27.06%포인트 초과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운수창고 (25.03%포인트) 화학(17.94%포인트) 서비스(7.55%포인트) 종이목재업(1.91%포인트)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건설업종 수익률은 시장평균보다 24.87%포인트 낮아 가장 저조했다.

업종별 시가총액 비중도 운수장비가 같은 기간 2.12%포인트 올라 가장 크게 상승했다. 금융 화학 서비스 운수창고업의 비중도 커졌다. 반면 철강금속 비중은 1.46%포인트 낮아졌고 전기전자와 건설업 등도 비중이 줄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