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 "당뇨병 초기 진단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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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상민이 당뇨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두 딸과 미모의 아내를 공개하며 뒤늦게 결혼식을 올린 가수 박상민은 SBS E!TV '양희은의 요리쇼 식객'에 출연해 최근 당뇨 초기 진단을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평소 단 음식을 좋아해 커피 한 잔에 설탕을 무려 일곱 스푼을 넣는다"는 충격적인 식습관을 밝힌 박상민은 "얼마 전부터 소변에서 구수한 냄새가 나서 혹시 당뇨가 아닐까 의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해 말에 받은 건강검진에서 당뇨 초기 증세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박상민은 "여전히 맵고 짜고 단 음식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혀 MC양희은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양희은은 후배 박상민에게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콩, 두부 등 당뇨 치료에 도움이 되는 건강 맞춤 식단을 짜 박상민에게 대접했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호박볶음을 먹은 적이 없다는 독특한 식습관을 가진 박상민은 양희은의 요리 솜씨에 반해 호박 볶음 한 접시를 그 자리에서 깨끗이 비웠다는 후문이다.
4일 오후 11시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