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민간부문에서 늘어난 일자리 수가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고용주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4일 지난달 정부를 제외한 민간부문에서 총 4만2000개의 일자리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4만개를 소폭 넘는 것이다. 미국 노동부는 6일 정부부문을 포함한 지난달 고용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센서스(인구조사)를 위해 채용됐던 임시직 근로자들의 해고 여파로 실업률은 전달의 9.5%에서 9.6%로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도 예상을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7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는 54.3을 나타냈다. 시장 전망치는 53이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