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충당금 추이 지켜봐야…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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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5일 우리금융에 대해 3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충당금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1만9300원으로 12.3% 하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은 2분기 삼성생명 주식 매각익 등의 일회성이익에도 불구하고 충당금전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해 41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풀이했다.
일회성 충당금을 제외하고도 전반적으로 대손율이 높은 것으로 추산돼, 양호한 실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3분기에는 순이익 2205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정책금리 인상으로 순이자마진이 다소 개선되면서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구조조정 및 자산건전성 강화 조치에 따른 추가 충당금 부담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회성 충당금을 제외한 충당금전입액 규모가 빠르게 줄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발생할 리스크에 대한 비용을 2분기 지불했다고 하지만 3분기 건전성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화되지 못했지만 매각이 개시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은 2분기 삼성생명 주식 매각익 등의 일회성이익에도 불구하고 충당금전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해 41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풀이했다.
일회성 충당금을 제외하고도 전반적으로 대손율이 높은 것으로 추산돼, 양호한 실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3분기에는 순이익 2205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정책금리 인상으로 순이자마진이 다소 개선되면서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구조조정 및 자산건전성 강화 조치에 따른 추가 충당금 부담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일회성 충당금을 제외한 충당금전입액 규모가 빠르게 줄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발생할 리스크에 대한 비용을 2분기 지불했다고 하지만 3분기 건전성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화되지 못했지만 매각이 개시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