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5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올 하반기에 실적이 턴어라운드(반등)하면서 주가가 상승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의 북미시장 교체용타이어 8% 가격인상분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돼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연고무의 가격도 현재 하향안정화 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 매출원가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실적개선에 긍정적이다.

그는 "넥센타이어의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6.6배로 저평가 돼있다"며 투자를 권했다.

2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올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원재료투입 단가 상승, 유로화 약세로 인한 유럽향 타이어 매출 수익성 하락 등으로 당사 추정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