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환율전망]"120일선 1166원 하향 돌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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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일 이동평균선인 1166원의 지지력을 확인하고 하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밤 발표된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 뉴욕증시가 반등했고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탄력적인 상승세를 보일 듯하다"며 "환율도 국내외 증시 상승에 따른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역외선물환도 1160원대 중반까지 내려가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모습이다"며 "이에 수출기업들도 적극적인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160원대 하향 돌파 시도를 할 듯하지만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 때문에 1150원대 안착은 어려울 듯하다"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원화뿐 아니라 싱가포르달러, 말레이시아 링깃,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등 신흥 아시아 통화들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 통화는 유로존(유럽 16개국) 은행의 재무건전성 심사(스트레스 테스트) 발표 이후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이에 원화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더라도 호주 달러화 등 다른 주요 통화처럼 환율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특히 지정학적 위험에 아래쪽이 막히며 전일과 같이 120일선에서 지지력을 확인할 듯하다"고 내다봤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서울 환시에서 원달러 흐름은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줄어든 점에 기댄 숏(달러 매도) 플레이가 힘을 얻으며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근 지지력을 두 차례 보였던 120일선인 1166원 하향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우리선물 1160~1173원 △신한은행 1158~1171원 △삼성선물 1164~117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조재성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밤 발표된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 뉴욕증시가 반등했고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탄력적인 상승세를 보일 듯하다"며 "환율도 국내외 증시 상승에 따른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역외선물환도 1160원대 중반까지 내려가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모습이다"며 "이에 수출기업들도 적극적인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160원대 하향 돌파 시도를 할 듯하지만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 때문에 1150원대 안착은 어려울 듯하다"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원화뿐 아니라 싱가포르달러, 말레이시아 링깃,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등 신흥 아시아 통화들도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 통화는 유로존(유럽 16개국) 은행의 재무건전성 심사(스트레스 테스트) 발표 이후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이에 원화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더라도 호주 달러화 등 다른 주요 통화처럼 환율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특히 지정학적 위험에 아래쪽이 막히며 전일과 같이 120일선에서 지지력을 확인할 듯하다"고 내다봤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서울 환시에서 원달러 흐름은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줄어든 점에 기댄 숏(달러 매도) 플레이가 힘을 얻으며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근 지지력을 두 차례 보였던 120일선인 1166원 하향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범위로 △우리선물 1160~1173원 △신한은행 1158~1171원 △삼성선물 1164~1175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